로지텍은 기계식 키보드 유저와 IT·테크 매니아를 위한 사무용 무선 기계식 키보드인 '시그니처 K855'를 출시했다고 27일 밝혔다.
시그니처 K855는 '기계식도 무선으로'라는 슬로건 아래 출시된 무선 기계식 키보드다. TTC 적축 기계식 스위치를 탑재해 부드럽고도 경쾌한 키감과 빠른 반응 속도를 구현했다. 각 키마다 최대 5000만 회의 키 스트로크 테스트를 거쳐 키 내구성을 검증했다.
호환성과 무선 연결성도 강화했다. 윈도우, 맥OS, 리눅스, 크롬OS 등 PC 환경뿐만 아니라 안드로이드, iOS, 아이패드OS와 같은 모바일 환경과도 호환된다. 제품에 탑재된 이지 스위치 키를 활용하면 최대 3개 기기와 동시에 페어링 후 전환하며 사용할 수도 있다. 로지 옵션플러스 소프트웨어를 활용하면 제품 상단 기능 키에 평소 자주 사용하는 기능을 적용하는 등 키 커스터마이징이 가능하다. 무선 연결의 경우, 블루투스 LE 연결과 로지 볼트 USB 리시버를 통한 연결 모두 지원해 최대 10m 떨어진 위치에서도 안정적인 연결 환경을 제공한다.
컴팩트한 크기에 세로형 스탠드 형식으로 수직 거치할 수 있어 공간을 절약할 수 있다. 4도 또는 8도로 조절 가능한 받침대를 탑재해 환경에 맞게 활용 가능하다. 그래파이트와 오프화이트 두 가지 색상에 최대 36개월 동안 사용 가능한 긴 배터리 수명을 갖췄다.
상단 알루미늄 소재의 케이스는 탄소 배출량을 줄이기 위해 재생 에너지를 사용해 제작했다. 제품 패키지는 미 산림관리협의회(FSC)에서 인증 받은 목재로 제작한 종이를 사용했다.
조정훈 로지텍 코리아 지사장은 “탁월한 성능뿐만 아니라 공간 활용도 높은 시그니처 K855 무선 기계식 키보드를 한국 소비자들에게 선보일 수 있게 되어 기쁘다”고 말했다.
정다은기자 dandan@etnews.com
-
정다은 기자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