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대, 월산초 대상 맞춤형 AI·SW 페스티벌 성료

호남 최초 소프트웨어(SW) 중심대학인 조선대 SW중심대학사업단은 과학 및 융합인재교육(STEAM) 선도학교인 광주월산초등학교 학생을 대상으로 '2022 인공지능(AI)·SW STEAM 페스티벌' 프로그램을 성공리에 운영했다고 27일 밝혔다.

지난 21일 진행한 이번 페스티벌은 조선대 SW중심대학사업단의 교육 인재를 활용해 STEAM을 실시하고 있는 초등학교에 탐구·참여 중심의 과학교육 활성화를 위해 마련했다.

프로그램을 기획한 조영주 담당교수를 비롯해 SW중심대학사업단 이광옥 교수, 임희경 교수, 노치상 연구원이 교육을 진행했다. 전국 최초 산·학·관 모델인 한전KDN, 전라남도교육청, 조선대학교 SW중심대학사업단이 함께 진행하는 SW교육강사 양성과정을 거친 우수한 인재로 구성된 IT융합대학 문강현, 김동현, 김진주, 이지혜, 전은민 조교진이 함께 월산초 3~5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건강하고 즐겁게 배울 수 있는 AI·SW코딩놀이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조선대 SW중심대학사업단이 월산초등학교에서 실시한 2022 AI·SW STEAM 페스티벌 프로그램.
조선대 SW중심대학사업단이 월산초등학교에서 실시한 2022 AI·SW STEAM 페스티벌 프로그램.

페스티벌은 △오조봇 미래도시 만들기 △아이돌 로봇군무 놀이 △알버트 미션대회와 로봇씨름대회 등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춘 미션을 제시하고 해결하며 직접 로봇을 제어하고 조작하는 시간을 가졌다.

조영주 담당교수는 “코로나 장기화 등 요즘 우리가 일상생활에서 만나는 AI 로봇은 많은 양의 데이터를 분석하고 문제를 해결해 나가는 기능을 포함하고 있다”며 “페스티벌에 참여한 월산초 모든 학생들이 이번 페스티벌을 통해 주어진 문제를 지혜롭게 해결하고 논리적인 사고력과 문제해결능력을 향상시켜 컴퓨팅 기술(CT)을 키워 세상에 따뜻한 코딩을 전하는 4차 산업 혁명시대 착한 리더가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를 위해서는 어렵고 딱딱한 AI·SW코딩교육 보다는 즐겁고 재미있는 코딩교육이 필요하기 때문에 앞으로도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춘 다양한 프로그램을 기획해나갈 계획이다”고 덧붙였다.

유은경 광주월산초등학교 교장은 “코로나 상황으로 이제는 AI·SW코딩교육이 필수가 된 상황에서 우리 월산초 학생들이 과학을 즐기고, 창의성과 바른 인성을 갖춘 융합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며 “2019년부터 4년째 꾸준히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춘 로봇코딩 기회를 제공해주신 조선대학교 SW중심대학사업단과 조영주 교수님께 감사하다”고 말했다.

또한 “학생들이 4차산업혁명 시대 인재상인 창의적이고 융합적인 인재로 성장할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을 보냈고 STEAM 선도학교로서 학생들에게 실질적인 AI·SW코딩교육이 이어질 수 있도록 조선대 SW중심대학사업단의 많은 도움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광주=김한식기자 h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