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 '조선 중소기업 스마트화 세미나' 개최

전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원장 이인용)은 28일 목포 폰타나비치호텔에서 조선 중소기업 스마트화 필요성 및 전환방안을 공유하기 위한 '조선 중소기업 스마트화 세미나'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유틸리티성 자원공유 지원사업' 일환으로 마련한 이번 세미나는 조선 중소기업 임직원 및 일반인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조선분야 스마트화진행사항과 기술동향, 지역 기업의 전환방안 등에 대해서 심도있는 논의가 이뤄졌다.

전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이 개최한 조선 중소기업 스마트화 세미나 포스터.
전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이 개최한 조선 중소기업 스마트화 세미나 포스터.

'조선분야의 스마트화 필요성 및 기술동향'라는 주제로 유영석 현대삼호중공업 수석이 최근 스마트화 진행사항 및 트렌드에 대해서 발표했다. 김병철 디파인 시스템 박사는 '지역 조선 중소기업의 스마트화 전환방안'이라는 주제로 다양한 조선분야의 스마트화 성공사례를 제시하며 주제발표를 진행했다.

이광호 전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 팀장의 유틸리티성 자원공유 지원사업의 기업지원 우수사례 및 추진방안 등 소개한 뒤 선박 스마트화 제작기술 및 조선 중소기업의 스마트화 활성화 방안을 주제로 종합토론을 진행했다. 종합토론에서는 조선 중소기업에서 실질적으로 적용 가능한 스마트화 추진 방안을 주제로 박종환 목포대 조선공학과 교수를 좌장으로 박순길 대우조선해양 고문, 조선 생산기업 유인숙 유일 대표, 조선 설계기업 장창진 에스엠선박기술 대표 등이 토론자로 참여해 지역의 미래 발전방향에 대해 심도있는 토론을 실시했다.

한편, 진흥원은 2019년부터 중소벤처기업부, 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 스마트제조혁신추진단, 전라남도, 목포시의 지원으로 '전남유틸리티자원공유센터'를 목포 대양산단에 운영하고 있다. 센터에서는 조선 설계/해석 소프트웨어(SW) 프로그램 및 공유플랫폼을 활용한 생산자동화장비 등 중소조선 기업이 개별적으로 도입하기 어려운 고가의 장비를 구축해 기업에게 공유함으로써 기업의 생산성 향상과 경쟁력 강화를 지원하고 있다.

목포=김한식기자 h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