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플러스, 상반기 유통 키워드 '리턴(RE·T·U·R·N)' 선정

홈플러스 2022 상반기 유통키워드리턴(RETURN) 선정
홈플러스 2022 상반기 유통키워드리턴(RETURN) 선정

홈플러스는 올 상반기 유통 키워드를 '리턴(RE·T·U·R·N)'으로 선정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키워드는 '물가안정(REduction)', '테넌트(Tenant) 강화', '오프라인 경쟁력 업그레이드(Upgrade)', '발 빠른 이슈 대응(Response)', '틈새시장 공략(Niche)' 등 유통업계의 상반기 다각적인 활동을 반영했다. 사회적 거리두기를 끝내고 일상으로 돌아가는 고객들의 움직임에 맞춰 경쟁력을 강화했다는 설명이다.

먼저 홈플러스는 고객 장바구니 부담을 낮추는데 앞장섰다. 지난 1월 13일부터 '물가 안정 프로젝트'를 통해 먹거리, 생필품 등 고객 수요가 높은 상품군을 1년 내내 합리적 가격으로 선보이고 있다.

테넌트 전략 강화를 위해 체험형 공간 조성에도 힘썼다. 홈플러스는 스마트팜 카페, 공유오피스, 풋살파크, 키즈 수영장, 신차 쇼룸, 더 스토리지 등 다양한 체험형 공간을 선보이고 있다.

또한 홈플러스는 리뉴얼 점포 '홈플러스 메가푸드마켓'을 선보여 오프라인 경쟁력을 업그레이드했다. 지난 2월 인천 간석점을 시작으로 인천 청라점, 서울 월드컵점 등 9개의 점포를 리뉴얼했다. 매장 입구에 고객이 원하는 취향대로 골라 즐길 수 있는 델리 코너 '푸드 투 고'를 전개하고, 상온부터 냉장, 냉동 등 모든 간편식을 만나볼 수 있는 '다이닝 스트리트'와 수·축산 즉석 손질 서비스 '메이드 투 오더'도 도입했다.

아울러 홈플러스는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한 인플레이션 이슈에 발 빠르게 대처했다. 특히 국내 과일 7개 품목에 대해서는 자체 '신선농장'을 운영해 가격과 품질 혁신에 나서고 있다. '홈플러스 신선농장'은 바이어와 테크니컬 매니저, 협력사가 재배부터 수확까지 모두 관리한다. 농가에서는 상품 생산에만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하는 한편 고객에게는 우수한 품질을 제공하고 있다.

틈새시장 공략에도 집중했다. 차별화 상품을 기획하는 것은 품목을 세분화해 다양한 고객들의 니즈를 반영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최근에는 1·2인가구 증가에 착안해 한 끼에 먹기 적절한 소포장 상품을 농산·축산·수산 등 다양한 카테고리에서 선보이고 있다.

조도연 홈플러스 브랜드본부장은 “상반기는 사회적 거리두기 전면 해제로 3년 만에 되찾은 일상을 만끽할 수 있도록 선제적 대비와 대대적인 투자에 집중했다”며 “하반기는 리오프닝 성과가 본격적으로 가시화되는 시기인 만큼 고객들의 수요와 트렌드를 적극 반영한 다양한 활동을 전개할 것”이라고 말했다.

민경하기자 maxk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