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앤드, 동남아·북미 전시회 참가…접근 통제·권한 글로벌 사업 재개

넷앤드 부스를 방문한 해외바이어가 하이웨어 시연을 관람하고 있다.
넷앤드 부스를 방문한 해외바이어가 하이웨어 시연을 관람하고 있다.

정보보안 기업 넷앤드(대표 신호철)는 세계 4대 정보통신 박람회 '커뮤닉아시아 2022', 세계 사이버 보안 박람회 'RSA 콘퍼런스' 등 최근 해외 유수 전시회에 잇달아 참가, 글로벌 사업 활동을 재개했다고 28일 밝혔다.

넷앤드는 싱가포르에서 열린 '커뮤닉아시아 2022'에 참가했다. 코로나19 이후 2년 만에 오프라인 행사로 재개된 커뮤닉아시아 2022에는 싱가포르뿐 아니라 인접 국가인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태국 등 동남아시아 지역 바이어와 고객들이 대거 참석했다.

참관객은 넷앤드의 접근 통제·권한 관리 기술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 코로나19 이후 비대면 업무 환경이 확산되면서 기업 내외부를 가리지 않고 주요 IT 인프라 시스템에 대한 모든 사용자 접근과 권한에 대한 철저한 통제·관리가 요구되고 있는 만큼 동남아시아 바이어들은 접근통제 솔루션에 관심을 보인 것으로 분석했다.

넷앤드 관계자는 “지난 2년간 웨비나 등을 통해 동남아시아 지역 파트너 및 고객과의 관계를 꾸준히 구축해왔던 만큼 이번 오프라인 행사를 통해 이들과 직접 대면하고 보다 가시적인 비즈니스 성과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넷앤드는 커뮤닉아시아 행사 종료 후 곧 바로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개최한 'RSA 콘퍼런스'에 참가, 한국공동관에서 제품 소개와 함께 이탈리아, 독일, 스페인 등 무역 협회와 수출 지원 상담을 진행했다.

특히 이번 RSA 콘퍼런스에서 주요 글로벌 사이버 보안 이슈로 클라우드 보안과 제로트러스트 전략이 꼽히면서 이에 대응하는 넷앤드의 통합접근·계정권한 관리 솔루션 '하이웨어'에 관심이 쏠리면서 300명 이상 고객이 제품 시연을 관람했다.

하이웨어는 온프레미스뿐만 아니라 주요 CSP와 협력해 API 연동으로 클라우드 환경에서 동적으로 변경·할당되는 리소스를 통합 관리하고 가상 장비 수, IP 주소 등 리소스 변동 상황을 실시간으로 반영, 보안 관리 효율성을 높인다.

연혜민 해외마케팅 팀장은 “이번 글로벌 전시회 참가 후 세계 각지 리셀러와 잠재 고객들로부터 후속 미팅이 쇄도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기존 동남아시아 지역을 기점으로 시작한 글로벌 비즈니스를 미주 지역과 유럽으로까지 비즈니스 창출 기회를 확대하는 좋은 기회였다”고 전했다.

안수민기자 smah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