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는 민간부문 시설물 안전진단 역량을 제고하기 위해 '안전진단 전문가 협의체'를 구성하고 29일 첫 회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안전진단은 시설물안전법 등 관련 법률에 따라 시설물 상태를 주기적으로 점검하는 전문적인 용역이다. 시설물이 빠르게 노화되고 있는데다 최근 4차산업혁명과 IT 발전으로 시설물 안전 관리 방안에도 새로운 변화가 요구되고 있다. 협의체는 업계, 학계, 연구기관 등이 모여 시설물 안전관리 수준을 한 차원 끌어올릴 계획이다. 공공에서는 국토교통부, 도로공사, 철도공단, 국토안전관리원이 참여하고 학계 및 연구기관으로는 구조물진단공학회, 건설산업연구원, 건설기술연구원, 업계에서는 시설안전협회, 건설기술인협회, 신기술협회가 참여한다.
김영국 국토교통부 기술안전정책관은 “국민들이 보다 안심하고 일상 생활을 하실 수 있도록 시설물 안전진단 서비스의 신뢰도 향상을 위해 노력할 계획”이라면서 “앞으로 협의체를 통해 정부와 업계의 소통을 늘리고, 현장의 목소리를 토대로 전문 인력 양성, 스마트기술 활용, 공정하고 효율적인 경쟁 환경 조성 등 실제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개선과제를 발굴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문보경기자 okmu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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