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 수원시가 문화체육관광부 주관 '제3차 문화도시'에 선정돼 '2022년 문화도시 조성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시 문화도시 운영위원회는 28일 수원시 복합문화공간 111CM 다목적실에서 2022년 제2차 회의를 열고, 문화도시 조성사업 추진 상황을 점검했다.
시는 2026년까지 5년 동안 190억원(국비·시비 각 95억원)을 투입해 문화도시 조성사업을 추진한다.
시 문화도시 조성사업은 협치 구조, 시민 가치, 마을 가치, 지역 가치, 생태 가치 등 5개 분야 17개 본사업과 11개 연계사업으로 구성된다.
올해는 사업비 30억원을 투입해 △문화도시 거버넌스 운영 △문화도시센터 운영 △문화도시 상생플랫폼(열린포럼, 도시 간 교류협력 사업) △문화 인재 양성(수원은 학교) △시민 주도 연구&개발(수원은 실험실) △문화도시 거점공간(동행공간) 지정 및 활성화 △도시문화 커뮤니티 발굴 △인문도시 아카이브(도시기록단 양성) △조금 다른 도시여행(여행 프로그램 개발) 등을 추진한다.
수원시 문화도시 사업은 2026년까지 '서로를 살피고 문제에 맞서는 문화도시 수원'을 비전으로 시 전역에서 진행된다.
시 관계자는 “운영위원회 자문과 제안을 바탕으로 '문화도시 수원' 조성을 위한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며 “문화도시 수원 사업으로 시민이 이뤄가는 따뜻한 사람의 도시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경기=김동성기자 esta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