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닛 옐런 미국 재무장관이 취임 이후 처음으로 한국을 찾는다.
28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미국 재무부는 이날 성명을 통해 옐런 재무장관이 다음달 19일부터 20일까지 이틀 동안 한국을 방문한다고 밝혔다.
옐런 장관이 한국을 찾는 것은 지난해 1월 취임 이후 처음이며 미국 재무장관의 방문은 2016년 6월 제이콥 루 장관 이후 6년 만이다.
옐런 장관은 내달 12일부터 13일까지 일본 도쿄에 머문 뒤 15∼16일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열리는 주요 20개국(G20) 재무장관 회의에 참석하고 나서 19일 서울에 도착할 예정이다.
옐런 장관은 방한 기간 추경호 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과 한미 재무장관회의를 열고 양국의 경제 및 금융 협력과 G20을 통한 정책 공조 강화 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심화하고 있는 물가 상승 대책과 대(對) 러시아 제제 현안도 회의 의제로 오를 전망이다.
최다현기자 da2109@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