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기업 에스큐아이소프트(대표 조영준, 이하 SQI소프트)는 관광지에서 누구나 간편하게 셀카와 숏폼 영상을 촬영할 수 있는 스마트 관광 서비스 '룰루(loolu)'를 출시했다고 29일 밝혔다.
룰루는 관광명소 풍경과 방문객 모습을 셀카봉이 아닌 앱을 통해 원격으로 최적의 화각과 구도로 촬영 가능한 서비스다. 개인이 마치 드론을 상공에 띄운 채 담고 싶은 전경과 모습을 함께 최적의 구도로 촬영할 수 있다.
촬영 대상과 주변 경관, 그 안에 방문객이 함께 있는 최적의 사진을 원격으로 촬영하는 것이 특징이다.
룰루 모바일 웹 서비스는 지정된 포토존에서만 촬영 모드가 활성화되며 실행 후 카메라 뷰를 통해 실시간으로 촬영 구도를 확인할 수 있다. 고해상도 4K 카메라 두 대로 사진과 숏폼 영상이 동시에 촬영되고 결과물은 바로 확인 가능하다. SNS 공유도 할 수 있다.
SQI소프트 관계자는 “룰루 서비스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변화된 관광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다양한 지역관광 활성화 방안을 고민 중인 전국의 주요 지자체에서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면서 “관광지 지리적 특성과 주변 환경, 지자체가 희망하는 서비스 요건에 맞게 하드웨어 구성과 서비스 콘텐츠 맞춤 제작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이어 “인증샷이 보편화된 시점에 전국 주요 관광지는 방문객을 유치하기 위한 차별화 전략이 필요하다”며 “스마트폰, 개인 카메라를 뛰어넘는 고성능 카메라를 활용한 고화질 원격 전경 촬영 서비스를 제공해 관광 인프라 구축에 기여하겠다”고 덧붙였다.
'룰루'는 반포한강공원 세빛섬과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 설치돼 이곳을 찾는 방문객을 대상으로 서비스 중이다. 회사는 부산 해운대구청과 함께 올여름부터 해운대 해수욕장에서 관광객들에게 룰루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안수민기자 smah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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