센티넬원, 인도에 5000만달러 사이버 보안 대규모 투자한다

사이버 보안 회사인 센티넬원(SentinelOne)은 지난 15일 지속적인 글로벌 확장의 일환으로 IT산업 중심 대도시 벵갈루루에 운영 센터(Operations Centre)를 개설하는 등 인도에 5000만 달러를 투자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향후 몇 년 동안 인재 기반을 500명까지 확장하는 것을 목표로 삼았다.

센터는 혁신, 제품 개발, 위협 연구 및 엔지니어링을 제공하고 사이버 방어를 현대화하기 위해 최고의 인재를 모집한다. 센티넬원의 투자 핵심 구성 요소인 고객 데이터는 로컬 데이터 센터에 저장될 것이라고 말했다.

릭 스미스(Ric Smith) 센티넬원 CTO는 벵갈루루 운영 센터는 현지 시장과 글로벌 고객 기반에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인재와 기술에 대한 투자를 의미한다고 말했다.

스미스 CTO는 “센터의 엔지니어와 위협 연구원은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는 위협 환경을 해결하기 위해 최첨단 사이버 보안 혁신에 중점을 둔다”면서 “인도가 제공하는 인재와 시장 기회 때문에 벵갈루루는 자연스러운 선택이었다”고 말했다.

센티넬원은 엔드포인트 및 그 이상에서 사이버 보안 방어를 자율적으로 만들기 위해 세계 최초의 특수 목적 AI 기반 XDR(Extended Detection and Response) 플랫폼을 개척했다.

싱귤래리티(Singularity) XDR은 산업 분야 전반에 걸쳐 모든 규모의 조직에서 전 세계적으로 활용되며 세계 최대 기업들을 보호하고 있다. 센티넬원은 인도 기반 사업을 포함한 성장 전략의 일환으로 아티보 네트웍스(Attivo Networks)를 6억 1650만 달러에 인수했다고 발표했다.

우청하 센티넬원 코리아 지사장은 “아시아 시장의 적극적인 투자로 한국 고객에 대한 만족도를 높여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안수민기자 smah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