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도서관과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이 입법정보와 과학기술정보를 합친 지식공유플랫폼 구축에 협력한다.
국회도서관은 29일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 대전 본원 국제회의실에서 KISTI와 국가지식정보 공유 및 정보 플랫폼 환경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국가지식정보와 과학기술 데이터 공유 및 공동 활용 △지식정보 플랫폼 구축과 콘텐츠 구축 협력 △국가차원의 오픈액세스 확산 활동 협력 △국가지식공유, 국가전략, 디지털 전환 관련 공동연구 협력증진 프로그램 운영 등이다.
협약을 통해 개관 70주년을 맞은 국회도서관과 창립 60주년을 맞이한 KISTI는 디지털 대전환 시대 데이터 미래 환경 조성을 목표로 상호 간 업무 개발 및 활용에 협력을 도모하기로 했다. 국회도서관은 국가전략정보 플랫폼 구축을 기반으로 입법 활동 지원은 물론 국민들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입법 관련 통계서비스 포털, 의정정보 포털, 지식공유 플랫폼 구축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이명우 국회도서관장은 “국회도서관은 지금까지 해왔던 서비스들을 고도화해서 '국가전략정보'제공을 통해 국가 미래전략 설계를 위한 입법 및 연구 활동을 지원하고자 한다”며 “과학기술 인프라에 강점을 지닌 KISTI와 국내외 입법 동향과 데이터 구축에 강점을 가진 국회도서관이 만난 이번 협약식이 100주년을 향한 양 기관의 발전에 더욱 박차를 가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조정형기자 jenie@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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