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도시대기정보플랫폼 구축사업 기본설계 수립 용역 착수

지난 28일 부천시가 부천 도시대기정보플랫폼 구축사업 기본설계수립 용역 착수 보고회를 열고 있다.
지난 28일 부천시가 부천 도시대기정보플랫폼 구축사업 기본설계수립 용역 착수 보고회를 열고 있다.

경기 부천시는 '부천 도시대기정보플랫폼 구축사업 기본설계 수립 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고 29일 밝혔다.

이 사업은 경기도 공모사업인 '새로운 경기 정책공모 2021, 경기 First'에 선정된 '도시대기정보플랫폼 구축사업'에 대한 기본설계 수립 용역으로, 지난해 준공한 '스마트 미세먼지 클린 특화단지 조성사업' 고도화를 위한 사업계획이다.

이날 보고회는 이 사업 전담 사업관리자(PM)인 그린에코스 김재훈 연구소장의 스마트 도시대기정보 서비스 설계방안, 스마트 실내환기 시스템 설계방안, 실시간 입체 미세먼지 측정망 설계방안 등에 대한 보고에 이어 자문위원의 정책 및 기술적 의견,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됐다.

정책 자문으로 참여한 장성호 경기도 미세먼지대책과 팀장은 “이미 구축돼 운영되고 있는 환경 빅데이터 플랫폼 현황 참고 및 환경 데이터 분석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전문 인력확보 계획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명훈 한국실내환경학회장은 “부천시 고유 도시 특성에 따른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양보다는 질적 데이터를 관리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시 관계자는 “이번 용역을 통해 무수한 데이터가 쌓이는 창고 같은 무용지물 플랫폼이 아닌 데이터 융합과 분석에 의해 부천시민을 위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도시대기정보플랫폼 구축사업 기본계획을 수립할 것”이라고 말했다.

경기=김동성기자 esta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