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과외 시즌3 스무 번째 시간에는 방향성이 좋아지는 스윙 루틴 팁을 전한다.
스윙을 아무리 잘 해도 방향을 잘못 보면 의미가 없다. 샷을 할 때 '나는 방향을 잘 보는 것 같은데 스윙만 하면 공이 이상한 곳으로 간다'며 고민하는 골퍼라면 이번 레슨에 집중해 보자.
KLPGA 이혜빈 프로는 "보통 스윙 루틴이라고 하면 빈 스윙을 두번 정도 하고 샷을 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여기서 포인트는 '순서'다. 이 부분을 놓치기 쉽다"며 "첫 번째, 뒤에서 방향을 본 뒤 빈스윙을 하고 스윙을 하는 것과 두 번째, 빈스윙을 하고 뒤에서 방향을 본 뒤 스윙을 하는 것은 전혀 다르다"고 말했다.
빈스윙을 하면 그 과정에서 방향이 틀어질 확률이 높다는 게 이혜빈 프로의 설명이다. 가볍게 목표 방향을 보면서 빈스윙을 하되, 다시 제대로 방향을 본 뒤 스을 하는 것이 방향성을 높이는 방법이다.
그는 "목표 방향을 볼 때도 잘 보는 방법이 있다"며 "척추 각을 유지한 채로 고개만 살짝 움직여 방향을 봐야하고, 고개를 과하게 들면 머리에 움직임이 많아지기 때문에 내가 보낼 방향을 정확하게 보는 것도 어렵고 다시 자세를 잡는 과정에서 방향이 틀어지는 경우가 생긴다"고 말했다.
그렇다면 스윙 루틴에서 빈스윙은 꼭 필요할까? 이혜빈 프로는 그렇다고 답했다. 영상을 통해 자세히 살펴보자.
KLPGA 정회원 이혜빈은 올해로 7년째 전문 레슨프로로 활동하고 있다.
이혜빈의 골프과외 시즌3는 매주 화, 목요일 인터넷 포털 뉴스면과 전자신문 홈페이지 등에서 만날 수 있다.
골프과외 시즌3는 연습장 전용 전문 골프웨어 브랜드 피치바나나, 에코골프가 제작을 지원했다.
정미예기자 gftravel@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