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테크노파크(TP·원장 유동국)는 다음달 8일까지 전남도·목포시·나주시·함평군·장성군 지원으로 '2022년 전남 에너지산업융복합단지 활성화 기업지원사업' 수혜기업을 모집한다고 30일 밝혔다.
지난 2019년 11월 '에너지산업 융복합단지'로 지정된 전남도는 나주시를 코어지구, 목포시와 장성군, 함평군을 연계지구로 설정하고 스마트그리드·에너지효율 향상·풍력을 3대 중점 산업으로 지정, 육성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에너지특화기업에 전남도 기업 41개사가 지정되는 등 전국 1위를 달성했다. 전남테크노파크는 에너지 특화기업과 에너지신산업 전·후방 연관기업 육성을 위해 전남도 및 4개 지자체와 함께 예산을 투입해 에너지 연관기업 및 에너지 특화기업 지원에 나선다. 총 25개사 수혜기업을 선정해 기업 당 최대 7000만원까지 지원한다.
지원프로그램은 △에너지 전·후방 기업의 연구개발(R&D) 실증지원 △기술지원 △환경(E)·사회(S)·지배구조(G)지원 △인증지원 △산학협력지원 등으로 구성돼 있다. 올해는 한국전력과 협력으로 에너지밸리기업의 ESG 경영을 선제적으로 지원한다. 광주·전남 16개 대학과 에너지밸리 116개 기업을 연결한 산학협력을 통해 기술개발, 판로개척을 제공한다.
유동국 원장은 “나주를 중심으로 에너지융복합 기업의 기술경쟁력 확보를 위한 우수제품 기술개발과 사업화를 적극 지원해 에너지 기업이 내실을 다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순천=김한식기자 h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