윌로그가 용마로지스에 의약품 콜드체인 데이터관리 솔루션을 공급했다고 30일 밝혔다.
용마로지스는 동아쏘시오홀딩스 계열 물류기업으로 국내에서 유일하게 직영 배송 인프라를 보유한 국내 1위 의약품 전문 물류기업이다. 현재 국내 의약품 운송시장 약 70%를 점유한 것으로 알려졌다. 전국 33개 물류센터와 34개 배송센터를 기반으로 의약품 집하부터 보관 및 분류, 간선 수송, 배송까지 전 물류 과정에서 의약품을 최적 상태로 유지할 수 있는 '바이오 특송 전담 배송 서비스'를 공급 중이다.
올해 7월부터 백신 같은 생물학적제제와 냉장·냉동 의약품 운송에 대한 규제가 강화된다. 관련업체는 자동온도기록장치를 반드시 구비해 전 물류과정에서 의약품 박스 단위별 온도 데이터를 수집하여야 하고 수집된 데이터를 출하증명서 형태로 2년간 보관해야 한다.
윌로그 콜드체인 데이터 관리 솔루션은 별도 기기나 앱설치 없이 스마트폰 카메라로 QR코드를 스캔해 온도 데이터를 쉽고 간편하게 확인할 수 있다. 물류 담당자, 운송기사, 수령자 모두 정확한 데이터로 소통할 수 있고, 디바이스와 제품 재고정보를 연동해 업무효율을 높일 수 있다.
윤지현 윌로그 대표는 “의약품 관리 규제가 강화되었지만 업계 관계자 대부분이 이에 대한 적절한 대응방안을 찾지 못해 고심 중”이라면서 “윌로그 콜드체인 데이터 관리 솔루션이 업계 표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시소기자 siso@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