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지방중소벤처기업청은 다음달 28일까지 제조 현장의 경쟁력 제고를 위한 '하반기 스마트공장 보급·확산 지원사업' 참여 희망 중소·중견기업 신청을 받는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올해까지 전국적으로 스마트공장 3만개 보급을 목표로 지난해 기준 전국 2만5039개를 지원했다. 광주 870개, 전남 878개다.
광주전남중기청은 수요기업이 경영 여건 등을 고려해 사업을 신청할 수 있도록 지난 상반기에 이어 하반기에 정기 모집을 실시한다. 스마트공장 구축 및 고도화와 K-스마트등대공장 육성사업 등 2개 사업이다.
스마트공장 구축 및 고도화에 전국 850개사를 선정해 총 702억원을 지원한 가운데 광주 22개사, 전남 67개사 등 총 89개사를 지원할 예정이다. 기업별 맞춤형 지원을 위해 스마트화 목표 수준에 따라 기초단계는 5000만원, 고도화1은 2억원으로 지원금액을 차등화해 지원한다.
인공지능(AI), 빅데이터, 디지털 트윈이 적용된 최고 수준의 스마트공장 도입을 지원하는 K-스마트등대공장도 4개사를 선정해 기업당 4억원씩 총 16억원을 지원한다.
미래형 스마트공장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단년도 지원을 넘어 업체당 향후 3년간 최대 12억원을 지원하는 점이 특징이다.
K-스마트등대공장은 다양한 업종별로 고도화에 대한 이정표를 제시할 수 있도록 자동차·전자제품 등 주력업종에서 2개사, 식료품·의약품 등 기타업종 중 2개사로 나눠 선정한다.
광주=김한식기자 h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