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마트 영업규제 전화브리핑 영상 (자료 대한상의)](https://img.etnews.com/photonews/2206/1547413_20220630141124_168_0002.jpg)
“김봉진 (우아한형제들) 대표님, 꼰대력 테스트 해봤나?”(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대한상공회의소는 MZ세대(1980~2000년대 초반 출생) 소통을 위해 짧은 영상 '쇼츠' 활용을 늘리고 있다고 30일 밝혔다.
대한상의는 최근 보도자료 토크박스의 줄임말 '보·톡·스'라는 카테고리로 '핸드폰은 2분내 폭발' '탄소중립 모의고사' '환경·사회·지배구조(ESG) 밸런스 게임' 등 영상 콘텐츠를 업로드했다. 각 영상은 출연자들의 대화나 퀴즈, 밸런스 게임으로 정책 규제 완화 메시지나 MZ세대 특징을 설명한다.
![대한상의, 딱딱한 보도자료 탈피...'쇼츠'로 소통한다](https://img.etnews.com/photonews/2206/1547413_20220630141124_168_0001.jpg)
최근에는 '최태원 회장의 꼰대론' 영상클립이 올라와 조회수를 달궜다. 50초 분량의 짧은 영상으로 '신기업가정신 선포식'의 한 부분을 잘라 만든 쇼츠다. 최 회장이 “김봉진 대표님! 꼰대력 테스트 해봤나?”라고 질문하고, 김 대표는 고개를 끄덕이는 장면이 담겼다.
황미정 뉴미디어팀장은 “복잡한 조사연구 내용을 '알.잘.딱.깔.센'(알아서 잘 딱 깔끔하게 센스있게라는 신조어)으로 설명하는 것이 목표”라며 “짧은 토크쇼, 웹드라마, 모의고사 형식으로 경제 현상, 규제 내용을 머리에 남게 전달하는 과정에서 깔끔한 구성과 대비되는 대한상의 직원의 날 것 그대로의 연기가 의외의 재미를 준다”고 말했다.
정다은기자 danda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