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KTR)이 29일 미국 현지 인증 등 미주지역 수출기업 부담 경감을 돕기 위해 미국 내 글로벌 시험인증기관 ICC-ES와 서면으로 양해각서(MOU)를 교환했다고 30일 밝혔다.
ICC-ES는 미국 캘리포니아에 위치한 건축자재 시험인증기관이다.
양측은 시험검사에서 인증획득까지 국내 기업의 미국 지역 수출을 위한 상호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KTR은 우리 기업의 워터센스 및 에너지스타 인증, ICC-ES 인증 획득을 돕기 위해 심사 및 시험 분야 교류 등의 내용으로 상호 협력체계를 구축했다.
워터센스는 수도용 기자재 성능 및 에너지효율을 평가하는 인증이다. 에너지스타는 건축자재의 에너지효율등급을 평가하는 인증이다. ICC-ES 인증은 건축자재 안전 및 성능 인증이다.
이번 MOU로 인증 취득을 원하는 국내기업은 KTR을 통해 시간과 비용 및 언어 부담을 덜고 편하게 시험 및 인증심사를 진행할 수 있게 됐다.
권오정 KTR 원장은 “이번 양해각서를 통해 우리기업들에 미국 건축기자재 시험 및 인증서비스를 더욱 쉽게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우리 기업 해외시장 진출을 돕기 위한 기회를 더욱 적극적으로 찾아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김영호기자 lloydmind@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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