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달의민족 마케팅 캠페인이 세계적으로 권위를 인정받는 어워드에서 3관왕에 등극했다.
배민 운영사 우아한형제들은 글로벌 마케팅 커뮤니케이션 시상식인 '2022 에피 어워드 코리아(2022 Effie Awards Korea, 이하 에피 어워드)'에서 친환경 캠페인 '배민그린, 일회용 수저포크 안 주셔도 돼요'가 은상(실버), 배민B마트 브랜드 캠페인 '지금 이 순간-장보기도 즉시배달'이 동상(브론즈)을 수상했다고 1일 밝혔다. 수상작에 대한 점수 합산을 토대로 상위 3개사에게 주어지는 특별상인 '올해의 브랜드'로 배달의민족이 선정됐다.
에피 어워드는 1968년 미국에서 시작해 현재 51개 국가에서 열리고 있는 세계적 권위의 마케팅 분야 시상식이다. 크리에이티브(Creative)를 중점적으로 심사하는 다른 광고 어워드와는 달리, 실제 광고 캠페인이 마케팅 목표 달성에 얼마나 기여했는지에 대한 캠페인의 결과(Effectiveness)를 중심으로 평가한다.
장인성 우아한형제들 브랜딩실장(CBO)은 “배달 산업을 통해 만들어지는 환경문제에 공감하고 해결방법을 고민하며, 배민 서비스와 연결해 실제로 환경문제에 도움이 되는 실천 방법을 찾아 바꾸고 알리고 실행한 점이 좋은 평가를 받은 것 같다”며 “앞으로도 긍정적인 영향력을 발휘할 수 있는 브랜딩 활동을 꾸준히 고민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손지혜기자 jh@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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