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서울대병원은 디지털혁신(DX)를 통람 미래 의료 환경을 구축하기 위해 KT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국내 병원 최초 이음5G(특화망) 융합서비스 구축을 통한 공공의료 선도 △세계 최고 수준의 최첨단 병원 구축을 통한 미래 병원 선도 △의료DX 산학 협력모델 발굴 및 동반 해외 진출 사업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분당서울대병원-KT 컨소시엄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하는 '5G 융합서비스 모델 발굴 및 공공선도 적용'사업 중 공공의료 분야에 최종 선정됐다. 총 54억8500만원의 사업비를 지원받아 5G망 기반의 △자동주행 전동휠체어 △진료재료·약품·린넨 자율 이송 △스마트 시뮬레이션센터 등 공공의료 효율화 서비스 개발에 투자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환자의 안전과 직원의 업무 효율성을 높이고, 비대면 의료진 교육을 활성화한다는 계획이다.
백남종 분당서울대병원 원장은 “이번 사업으로 5G 기술을 활용한 환자·직원·의료진 관련 핵심 공공의료 서비스를 개발할 수 있을 것”이라며 “디지털 헬스케어 4차병원으로 나아가기 위해 5G, AI 등 첨단 기술을 적극적으로 활용하겠다”고 밝혔다.
정현정기자 iam@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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