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제11회 정보보호의 달을 맞아 '튼튼한 사이버안보, 안전한 디지털강국'을 주제로 다양한 온·오프라인 행사와 캠페인을 진행한다.
국가정보원, 행정안전부, 국방부 등 관련 부처는 물론 한국정보보호산업협회(KISIA) 등 관련 기관과 협력한다.
13일에는 제11회 '정보보호의 날'을 기념해 유공자 포상 등을 진행하는 기념식과 정보보호 국제 콘퍼런스, 정보보호 제품 전시회가 열릴 예정이다.
정보보호 국제 콘퍼런스에서는 '디지털시대, 보안 패러다임의 전환'을 주제로 미래 융합보안, 사이버보안 위협 동향 등 다양한 현안이 논의될 예정이다.
제품 전시회에는 차세대 인증보안 전문기업 센스톤, 인공지능(AI) 기반 사이버 보안 기업 시큐리온 등 기술 경쟁력을 갖춘 17개 기업이 참가, 보안 솔루션을 소개하고 홍보하는 부스를 운영한다.
정부의 사이버보안 정책 방향을 공유하고 현장과 소통하는 기회도 마련했다.
과기정통부는 13일 사이버보안 인력 양성 방안을 발표하고 산학연 전문가 의견을 수렴하기 위한 '정보보호 인력양성 간담회'를 개최한다. 이어 21일에는 지역 정보보호 생태계 조성을 위한 정보보호 클러스터 구축 방향 등을 공유하고 현장 의견을 수렴하기 위한 '지역 정보보호 생태계 조성 간담회'를 진행한다.
수요기업인 융합서비스 제공 사업자와 공급기업인 보안기업 간 비즈니스 확대의 장을 마련, 융합산업의 보안강화 협력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융합산업XSecurity 밋업데이'는 정보보호의 날 행사와 연계한다.
14일에는 메타버스·NFT 보안 협의체 발대식을 개최해 메타버스, NFT 관련 보안 이슈를 사전에 발굴하고 대응책을 마련할 예정이다.
과기정통부는 정보보호 중요성을 국민이 체감하고 보안 생활 수칙을 생활화할 수 있도록 다양한 국민 참여 이벤트도 준비했다.
정보보호 관심도와 실천 습관에 대한 자가진단 테스트 '나의 보안 MBTI(성격유형검사)는?' 이벤트를 비롯 팬아트 공모전, 단어찾기·퀴즈풀기 이벤트 등 소셜 미디어를 활용해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 공모전을 마련했다.
이종호 과기정통부 장관은 “사이버 위협은 점차 지능화·고도화되고 사이버전이 확산되는 지금, 그 어느 때보다 정보보호를 위해 정부·기업·국민 모두가 노력해야 하는 중요한 상황”이라며 “대한민국이 안전한 디지털 강국으로 나아가는데 동참해주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제11회 정보보호의 달 주요 행사
최호기자 snoop@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