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송 모빌리티 컴퍼니 굿투럭(대표 신상우)이 유통 기업이 겪고 있는 반품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이커머스에 특화된 반품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굿투럭은 광역시 포함 8곳(부산, 대전, 광주, 대구, 울산, 전주, 창원, 포항)과 수도권 3곳(강서, 남양주, 용인) 등 인프라를 기반으로 한 직배송 프로세스를 적극 활용하여 기존 택배사에 의존하지 않는 독립적인 반품 서비스를 구축했다.
온라인 판매 위주의 유통 기업에 반품은 배송만큼이나 중요 요소이다. 이커머스 시장이 확대됨에 따라 배송 경쟁이 심화되면서 배송뿐만 아니라 양질의 반품 서비스도 요구되고 있다. 월드와이드 비즈니스 연구소에 따르면 온라인 쇼핑몰에서의 반품률은 약 25~30%이다. 오프라인과 비교했을 때 약 3배 높으며 신발과 의류 반품률은 40%에 육박한다. 국내 이커머스 시장의 반품률도 30%에 달해 해외 시장과 크게 다르지 않은 상황이다.
상품이 빠르게 반품되지 못하면 상품의 분실 위험이 커질뿐더러 교환과 환불도 지체된다. 이는 고객 CS를 증가시키고 브랜드 만족도에도 악영향을 미치게 되는 요인이다.
이 같은 반품 니즈를 해소할 수 있는 굿투럭 반품 서비스는 자체 연구진이 개발한 택배관리시스템(TMS)을 실시간으로 동기화해 반품 내역과 위치 등의 화주사 반품 정보를 빠르고 정확하게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직배송 인프라를 통해 불필요한 배송 절차를 줄임으로써 안전하게 반품이 가능하다.
굿투럭은 자체 구축한 인프라를 통해 전국 15개 지역을 대상으로 화주사에 특화된 전담배송과 직배송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굿투럭의 직배송 프로세스는 보편적으로 사용되고 있는 허브 앤 스포크 방식과 달리 독립적으로 구축한 배송 인프라를 통해 최초 집하지에서 주문 고객의 배송지로 바로 이동한다. 이를 통해 기존 대비 배송 단계가 4단계 줄어들고 배송 인원 관리에서 발생할 수 있는 문제도 사전에 차단할 수 있다.
또한, 물건과 차량의 이동을 최소화하여 △ 배송 시간 감소, △ 파손 및 분실률 감소, △ 배송 완료율 증가 등의 이점을 준다. 더불어 프로모션 기간이나 명절 등 상대적으로 물량이 많은 시기에도 배송 지연 없이 일정하게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
굿투럭 운영 본부장 박구희 책임은 “최근 이커머스 기반의 유통 기업들이 성장함에 따라 라스트마일 서비스에 대한 니즈가 다양해졌다”며, “앞으로도 프로세스 개선 및 인프라 확장을 통해 더욱 많은 지역에 균일하고 안전한 배송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전자신문인터넷 서희원 기자 (shw@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