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 오산시는 상황발생 파악능력을 크게 높일 수 있는 실시간 선별관제 시스템을 전체 2248대 방범용 CCTV 및 카메라에 구축 완료했다.
선별관제시스템은 인공지능(AI) 기반 영상분석 기술을 활용해 움직임 없는 폐쇄회로(CC)TV 화면보다 배회, 연기, 군집, 폭력, 쓰러짐 등 관제가 필요한 장소 CCTV 영상을 우선 표출하도록 해 관제 효율을 높인다.
시는 업그레이드된 시스템인 지능형 선별관제 시스템을 통해 현재 4조 3교대로 근무하고 있는 16명 CCTV 모니터링 요원의 상황파악 능력을 크게 높였다. 시는 이번 사업에 도 보조금 9000만원을 확보해 자체예산 투입을 절감했다.
이번 업그레이드에서는 80대 추적제어 서버를 15대 선별관제 서버로 대체해 유지관리 비용 및 전기료까지 절감할 수 있게 됐다.
오산시 스마트통합운영센터는 올해 2개소 방범용 CCTV를 가장천 습지공원에 추가 설치해 전체 566개소 2248대 CCTV를 운영하고 있다.
김영혁 시 스마트교통안전과장은 “실시간 지능형 영상관제를 통해 전국 최고 안전도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경기=김동성기자 esta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