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정보통신이 한국지역정보개발원과 함께 장마철 지자체 행정정보서비스의 안정적 운영을 위해 비상지원 체계를 가동했다.
장마철 집중호우에 따른 지자체 전산실 침수나 낙뢰로 인한 정전 등이 유발하는 주요 행정정보서비스의 장애·중단 예방과 장애 발생 시 신속한 복구가 목적이다. 6월 22일 시작돼 장마가 끝나는 8월 말까지 진행된다.
개발원은 지자체 전산실 피해 예방을 위해 총 14개 점검 항목이 수록된 기반시설(전기, 항온항습기, UPS 등) 점검 가이드를 전 지자체에 배포했다.
피해 발생 시 신속한 장애 복구를 위해 △기상상황에 따른 비상근무 체계 구축 △유지관리사업단, 개발원과 지자체 간 야간 및 휴일 비상지원체계 구축 △권역 별 예비부품 확보 및 배치 등 만반의 준비를 갖췄다.
지난 달 23일 실제 피해상황 발생 시 비상대응체계 점검을 위한 장애대응 모의훈련도 실시했다. 전국 245개 지자체 담당자가 모두 참여, 집중호우·태풍 등 기상상황에 의한 장애 발생 시 신속하게 복구할 수 있도록 시나리오를 구성해 점검·조치·현장대응 등 필수 훈련을 모두 실시했다.
쌍용정보통신 관계자는 “장마철 기상악화로 인한 재해발생 시 행정업무 장애로 인한 행정정보서비스 제공에 문제가 없도록 안정적인 비상지원체계를 구축했다”며 “국민에게 안정적인 대민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안호천기자 hca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