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롬이 공기청정과 서큘레이터 기능을 합친 무선 공기청정 서큘레이터 '휴롬 에어'를 출시했다. 자사 첫 생활가전을 출시하며 주방가전을 넘어선 영역 확장에 나섰다.
2년 이상 개발과정을 거친 '휴롬 에어'는 바이러스, 세균, 미세먼지 등을 제거하는 공기청정과 공기순환, 탈취에 이어 서큘레이터 기능까지 합쳤다. 공기청정 기능은 PM2.5 초미세먼지 감지 센서를 탑재했고 3단계 필터링으로 시간당 120㎥/h 공기정화 능력을 제공한다. 미세먼지부터 유해가스도 제거한다.
기본 구성인 복합필터 내 H13 헤파필터가초미세먼지(0.3㎛) 입자부터 세균을 99.9%까지 걸러주며, 카본필터는 불쾌한 생활악취·유해가스 등을 제거한다. 프리필터는 생활먼지, 털 등 입자를 1차로 걸러줘 공기청정 기능이 필요 없을 때에는 프리필터만 장착해 서큘레이터로 단독으로 사용할 수 있다. 기본구성 필터 외에도 암모니아, 아세트산, 포름알데히드 등 5대 유해가스를 97% 이상 제거하는 활성탄 함유 탈취 전용필터도 별도 구성됐다.
좌우 70도 회전이 가능해 바람 방향을 자유자재로 이동시키는 서큘레이터 기능도 겸비했다. 효과적으로 공기를 순환시켜 더 넓은 공간의 공기를 정화시킬 수 있게 했고, 잔잔한 바람부터 강력한 공기순환까지 총 4단계 풍량 제어 기능도 제공한다.
야외활동이 많은 여름철 특성을 고려해 최대 30시간 사용이 가능한 배터리를 장착, 실내공간뿐 아니라 캠핑장 등 야외 공간에서도 장시간 사용할 수 있다. 한 손으로도 들 수 있는 3.5㎏ 무게로 원하는 곳에 가볍게 이동시킬 수 있다. 제품 상단에 자석으로 탈부착이 가능한 리모컨을 함께 제공해 원거리 조작도 가능하다.
휴롬은 오는 12일 14시부터 크라우드펀딩 플랫폼 와디즈에서 신제품을 선보인다. 출시를 기념해 휴롬 공식 인스타그램에서 오는 11일까지 와디즈 알림신청 인증샷 이벤트를 진행한다. 와디즈 홈페이지에서 휴롬에어 알림신청을 누르고 휴롬공식 인스타그램계정에서 댓글 이벤트에 참여하면 추첨으로 경품을 증정한다.
김재원 휴롬 대표는 “여름철을 맞아 쾌적하고 건강한 일상을 보낼 수 있도록 공기정화와 순환, 탈취까지 가능한 공기청정 서큘레이터를 선보인다”면서 “건강가전기업으로 도약하는 휴롬의 첫 생활가전 제품”이라고 말했다.
정용철기자 jungyc@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