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ICT, 포스코 제철소에 디지털트윈 적용

포스코ICT, 포스코 제철소에 디지털트윈 적용

포스코ICT가 포스코 제철소에 디지털트윈 기술 기반 스마트팩토리 시스템을 적용한다.

디지털트윈은 현실 속 사물의 쌍둥이를 가상의 공간에 만들어 다양한 상황을 시뮬레이션함으로써 결과를 미리 예측하는 기술이다. 제조 현장에 적용돼 새로운 기술이나 설비를 실제 공장에 도입하기 전 디지털트윈에서 미리 테스트할 수 있다.

포스코ICT는 자사 스마트팩토리 시스템에 3D 시뮬레이션, 시각화, 제어 인터페이스 기술을 접목한다. 조업, 설비, 품질, 안전, 환경관리 영역에서 최적의 의사결정을 지원하는 자율생산 운전체계를 구현할 계획이다.

조업 분야에서는 디지털트윈 환경에서 지원하는 시뮬레이션을 통해 효율적인 설비의 최적 운전조건을 결정할 수 있게 된다. 품질 분야에서는 조업조건 변경에 따른 품질 영향도를 사전에 시뮬레이션하여 품질 개선에 필요한 시간과 비용을 절감할 수 있게 된다. 설비관리를 위해서는 3D 모델링을 통한 사전 정비작업을 수행해 작업시간을 단축할 수 있으며 설비이상감지 모델과 연계해 예지정비 체계를 구현할 수 있다.

포스코ICT는 디지털트윈 기반의 스마트팩토리를 포스코 제철소를 대상으로 우선 적용하고, 자사 스마트팩토리가 적용된 대외 생산현장으로 확대 적용할 계획이다.

권혜미기자 hyemi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