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립토랩, 210억 규모 투자 유치

암호기술 회사인 크립토랩은 약 210억원 규모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투자는 스톤브릿지벤처스가 주도했다. 알토스벤처스, 키움인베스트먼트 등 국내외 벤처캐피탈(VC)이 참여했다.

크립토랩은 2017년 천정희 서울대학교 수리과학부 교수가 설립한 스타트업이다. 암호기술인 동형암호 원천기술과 이를 기반으로 한 제품 '혜안(HEaaN)'을 개발했다.

크립토랩은 LG유플러스와 양자내성암호 관련 사업, 삼성전자, 네이버클라우드 등과는 동형암호 관련 협력사업을 펼치고 있다. 2020년에는 국민연금공단, 코리아크레딧뷰로(KCB)와 협력해 국민연금을 성실하게 낸 사람의 신용을 높게 평가하는 데이터 통계 모델을 구축했다.

천정희 크립토랩 대표.(크립토랩 제공)
천정희 크립토랩 대표.(크립토랩 제공)

조재학기자 2j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