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몬은 크라우드펀딩 및 예약판매 서비스인 '티파인더'를 공식 론칭했다고 5일 밝혔다.
티파인더는 사전주문 방식으로 티몬 입점 파트너의 판매 전략에 도움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판매자 입장에서는 제품의 본격적인 판매에 앞서 구매 고객을 확보하는 동시에 실제 구매 수요를 가늠할 수 있어 상품 판매에 필요한 마케팅 및 재고비용을 최소화할 수 있다.
티파인더는 크라우드펀딩에서 실제 판매로 전환되는 최소 주문 조건을 100개로 설정해 타 크라우드펀딩 플랫폼과 달리 판매에 이르는 허들이 낮다는 점이 특징이다. 또 펀딩 판매 이후 티몬에서 오픈마켓 판매로의 전환은 물론 10분 어택, 알뜰쇼핑 등 제품수명 주기에 맞춘 티몬의 판매 서비스를 다채롭게 활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6월 22일 테스트 오픈 이후 약 2주만에 뜨거운 호응을 불러일으키는 상품도 나왔다. 에어로고고 원터치 에어텐트는 최소 목표 주문 수량인 100개를 가뿐히 초과하며 593% 펀딩을 완료했다. 진로와 호브로가 공동 기획한 캠핑용 블루투스 마이크 또한 412%의 펀딩률을 기록했다.
전구경 티몬 상품본부장은 “티파인더는 신규 사업을 계획하는 브랜드로 하여금 효율적인 초기 판매 전략을 구성하는데 도움을 줄 것”이라며, “판매자의 니즈를 충족시키는 동시에 고객에게는 만족스러운 구매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티몬의 브랜드 풀필먼트 바탕으로 다채로운 판매방식을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박준호기자 junho@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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