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상공회의소는 지난해 개최한 '국가발전 프로젝트 공모전' 우수 아이디어의 사업화 과정을 담은 다큐멘터리 '세상을 바꾸는 작은 생각'이 공개된다고 5일 밝혔다. 다큐멘터리는 오는 8일 KBS 1TV에서 방영된다.
이번 다큐에서 다뤄지는 아이디어는 영상통화로 치매를 조기진단하는 '사소한 통화', 지역관광과 모바일 게임을 융합한 '코리아 게임', 야간진료와 응급실 현황 정보를 제공하는 '우리동네 병원', 중소기업 매출채권에 대한 유동성을 제공하는 '외상값 하이패스' 등이다.
이번 다큐에서는 아이디어를 상용화하기 위한 기업의 현실적인 고민을 엿볼 수 있다. 검사 객관성과 전문성을 고려해 통화 주체를 '의료진'으로 설정한 전문가 버전을 우선 출시한 '사소한 통화', 동네 병원과 의료진의 협력 체계를 구축하는 의료 스타트업 플랫폼 '비플러스랩', 서울 성수동에서 파일럿 테스트를 진행한 코리아게임의 '넥스트스토리' 등 사업화 과정을 다각도로 보여준다.
국가발전 프로젝트 주최자이자 아이디어 제안자 멘토로 활약했던 최태원 대한상의 회장도 출연해 소회를 밝힌다. 최 회장은 “대한상의 회장으로 취임할 때 소통으로 국가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는데, 첫 발을 성공적으로 뗀 것 같아 긍정적으로 평가한다”며 “국가발전 프로젝트의 완성은 아이디어가 실제 사업화되어 국가발전에 공헌하는 것인 만큼 이번 사업화가 꼭 성공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정다은기자 danda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