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국가 혁신 융복합단지 수소기업 해외 진출 지원 '韓·英 교류회' 개최

충남도, 국가 혁신 융복합단지 수소기업 해외 진출 지원 '韓·英 교류회' 개최

충남도가 국가 혁신 융복합단지(클러스터) 입주 수소 기업의 해외 진출 지원에 나섰다.

충남도는 5일 천안 신라스테이 호텔에서 '한-영 수소 기업 교류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국내 수소 기업 10곳, 영국 주요 수소 기업 11곳, 충남도, 충남테크노파크,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관계자 등이 참석했으며 양국 사업 소개, 사례 발표, 주제 발표, 질의응답, 기업 간 상담회 등의 순으로 진행했다.

교류회에 참가한 영국 기업은 영국 혁신처(Innovate UK)가 자국 내 기업 지원사업(GBIP, Global Business Innovation Programme)으로 모집했다.

교류회를 통해 영국 기업 지원사업과 충남테크노파크 및 국가 혁신 융복합단지 육성 사업을 소개하고 양국 기업 간 협력 사례를 공유했다.

또 박구곤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실장이 '탄소중립을 위한 한국 정부의 수소 연료전지 분야 정책 방향'을 설명했다.

영국 참가기업 에이에프시 에너지(AFC Energy)와 인텔리전트 에너지(Intelligent Energy)는 자사의 수소 사업 현황을 발표했다.

양국 기업은 1대1 상담회를 통해 다양한 협력방안을 모색했으며, 한국 코멤텍과 영국 인텔리전트 에너지, 한국 발맥스기술과 영국 에이에프시 에너지가 각각 향후 협력 논의를 위한 기밀 유지 협약(NDA)을 체결했다.

한국 오버플러스파워와 영국 티어 코팅스(Teer Coatings)는 국제 공동 연구개발(R&D) 사업 제안을 위한 사전 논의 시간을 갖고 내년 상반기 과제 제안서를 제출하기로 협의했다.

충남도 관계자는 “앞으로 국제 협력 관계망을 확장해 국가 혁신 융복합단지에 입주한 수소 산업 종사 기업의 해외 진출을 돕겠다”며 “국제 협력 동반 기업을 발굴해 지속적인 성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전=양승민기자 sm104y@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