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ACC재단, '지역문화산업 발전 협력' 업무협약 체결

KT(대표 구현모)는 국립아시아문화전당재단(ACC재단·대표 김선옥)과 5일 지역 문화예술 콘텐츠 활성화와 첨단기술 체험 확대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사는 문화예술 콘텐츠의 대면 프로그램 활성화를 위해 역량을 모으고 인적·물적 자원의 활발한 교류를 통해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특히 ACC재단 어린이문화원에서 7월 29일부터 한달간 진행하는 '2022 어린이 직업체험 특별전 '키자니아 Go! 광주' 행사에 KT 최첨단 자율주행 인공지능(AI) 방역로봇을 투입할 예정이다.

KT AI 방역로봇은 인체에 무해하면서도 바이러스를 99.9% 이상 살균하는 친환경 플라즈마 방식으로 사람이 있는 공간에서도 안전하게 방역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류평 KT전남전북법인고객본부장장(왼쪽)이 김선옥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사장 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류평 KT전남전북법인고객본부장장(왼쪽)이 김선옥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사장 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왼쪽부터 정홍성 KT 전남/전북ICT기술담당 상무, 류평 KT전남전북법인고객본부장, 김선옥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사장, 조정란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어린이문화팀장.
왼쪽부터 정홍성 KT 전남/전북ICT기술담당 상무, 류평 KT전남전북법인고객본부장, 김선옥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사장, 조정란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어린이문화팀장.

엄선된 체험 콘텐츠로 인기가 많은 키자니아 특별전시 기간에는 어린이와 학부모 등 많은 인파가 예상됨에 따라 방역뿐 아니라 미세먼지와 초미세먼지, 생활 유해가스에 대한 공기 청정 기능까지 제공하는 방역로봇의 활약으로 방문객은 안심하고 체험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ACC재단의 키자니아 직업체험 행사에 KT AI 방역로봇을 제안한 정홍성 KT전남/전북ICT기술담당 상무는 “자율주행, 자동충전 등의 기술이 적용된 로봇이 사람을 피해서 스스로 이동해 가며 방역하므로 행사에 참가한 어린이들에게 건강은 물론 재미와 볼거리까지 선사할 예정”이라며 “행사기간 동안 기술적인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선옥 국립아시아문화전당재단 사장은 “이번 KT와의 업무협력을 통해 한 차원 높은 문화 콘텐츠 제공이 가능해 졌다”면서 “ACC재단은 앞으로도 특화 문화 콘텐츠 개발과 운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류평 KT전남법인고객본부장(상무)은 “KT의 AI 기술이 지속 발전하고 있으며 ACC가 제공하는 다양하고 특화된 문화예술 콘텐츠에 KT의 첨단 신기술 체험 기회를 더해 ACC가 신기술 복합 문화예술 플랫폼으로 나갈 수 있도록 KT가 든든한 파트너가 되겠다”고 강조했다.

KT는 5일 국립아시아문화전당 다목적 회의실에서 'ACC와 신기술 복합 문화예술 플랫폼을 위한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광주=김한식기자 h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