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는 5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2022 중견기업 일자리 박람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월드클래스 기업, 소부장 으뜸기업 등 성장 잠재력이 높은 우수 중견기업 76개사가 1000여명 규모 인력을 채용하기 위해 참가했다.
이번 행사는 올해 6회째를 맞이한 중견기업 특화 일자리 박람회다. 우수 중견기업이 인재를 확보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청년 구직자에게 양질 취업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행사다. 코로나19 여파로 2019년 이후 3년 만에 현장행사로 진행됐다.
월드클래스 기업, 소부장 으뜸기업, 세계일류상품기업 등 기술혁신형 기업 35개사, 청년친화 강소기업, 일자리 으뜸기업 등 고용우수형 기업 30개사, 현장제도실습기업 53개사 등(중복 포함) 양질 일자리를 제공하는 중견기업이 다수 참가했다.
일대일 채용상담과 직무추천 MBTI 테스트, 면접이미지 컨설팅, 인사담당자 토크쇼, 취업특강 등 지원 프로그램을 마련해 청년 구직자 채용 가능성을 높였다.
이번 박람회에는 고졸 청년인재들이 중견기업에 대한 정보를 보다 쉽게 접할 수 있도록 직업계고 현장실습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중견기업에 채용정보 콘텐츠 제작도 지원했다.
박일준 산업부 제2차관은 “중견기업은 대기업 못지않은 처우를 제공하면서 벤처기업과 같은 역동성도 가지고 있는 일거양득의 직장”이라며 “이번 일자리박람회가 능력있는 청년 인재들이 우수한 중견기업을 만나 함께 끊임없이 성장해나갈 수 있는 의미 있는 기회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김영호기자 lloydmind@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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