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가 즐기고 공감하기를 바라는 마음, 각자의 활동반경을 넓히면서 시너지를 내는 '위너 2막'을 표현하는 앨범"
위너(WINNER)가 청량감 넘치는 사랑고백과 함께 2년3개월만의 여름 HOLIDAY를 선사한다.
5일 서울 마포구 YG엔터테인먼트 사옥 오디토리움에서는 위너 미니4집 HOLIDAY(홀리데이) 발매기념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날 간담회는 방송인 김환의 사회와 함께 △타이틀곡 'I LOVE YOU'(아이 러브 유) 뮤비시사 △기자Q&A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2년3개월 공백에도 여전한 유쾌함' 위너 새 앨범 HOLIDAY
위너 새 앨범 HOLIDAY는 2020년 4월 정규3집 'Remember'(리멤버) 이후 2년3개월만의 컴백작으로, 올해 5월 단독공연 THE CIRCLE 당시 컴백선언과 함께 많은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이번 앨범은 '특별한 날이 아니어도 좋아하는 사람(팬)만 있으면 그 순간은 HOLIDAY'라는 핵심 메시지와 함께, 위너 특유의 재기발랄 사운드를 채워놓은 작품으로 주목된다.
강승윤은 "민호와 저 솔로활동 할 때와는 또 다른 완전체 느낌에 행복하다"라며 "편안하게 힐링할 수 있는 밝은 분위기의 곡들을 전반적으로 담았다"라고 말했다.
김진우, 이승훈은 "준비가 잘 돼있던 상태라 빠르게 나올 수 있었다. 저희는 물론 모두에게 설레고 벅찬 마음의 앨범이 됐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앨범트랙은 총 6곡으로 구성된다. 멤버 강승윤·송민호와 함께 이찬혁, 방예담 등 소속사 동료들의 협업으로 완성된 위너만의 솔직한 '사랑' 표현을 담은 타이틀곡 I LOVE YOU가 전면에 선다.
이어 △사랑을 위해서라면 어디든 달려간다는 레트로 유로댄스팝곡 '10분' △위너 특유의 청량감이 감도는 뭄바톤곡 'HOLIDAY' △2년3개월만의 완전체 소회를 담은 팬송 '집으로' △위너 멤버들과 이들을 사랑하는 이를 위한 808드럼사운드의 'FAMILY' △여름향 칠한 바이브의 '새끼손가락' 등이 뒤따른다.
강승윤은 "회사 신사옥 내 스튜디오가 몰려있다보니, 보다 자연스럽게 시너지가 난 것같다. 프로듀서 형들은 물론 타이틀곡 작업을 함께 해준 함께 작업해준 이찬혁, 방예담 두 사람에게 감사하다"라고 말했다.
이어 강승윤은 "승훈 형과 진우 형이 군복무중일때 만든 '집으로'는 형들의 복귀로 팬들에게 돌아왔다라는 것과 완전체 컴백의 메시지를 더해지면 좋겠다는 취지로 만들었다"라며 "각자 팬에게,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대한 공감가는 이야기들을 담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REALLY REALLY의 부드러운 여름버전' 위너 신곡 'I LOVE YOU'
뮤비로 본 위너 신곡 'I LOVE YOU'는 이들의 대표곡 REALLY REALLY를 부드러운 여름컬러로 표현한 듯한 느낌의 작품으로 느껴졌다.
펑키한 사운드감각과 함께 강승윤과 송민호 등의 단단한 존재감과 군복귀를 알린 김진우, 이승훈의 또렷한 보컬색이 자연스럽게 조화를 이루는 듯한 모습은 위너를 상징하는 대표색 중 하나인 청량유쾌감을 자연스럽게 연상케 했다.
또한 근육옷 송민호-이승훈, 갑옷 강승윤-김진우 등 예능감 충만의 위너를 직관적으로 담은 듯, 현실감있는 다양한 예능형 뮤비장면들은 곡과 퍼포먼스가 주는 경쾌한 멋을 한층 더 살려주는 듯 느껴졌다.
이는 곧 직전 정규앨범 REMEMBER나 미니앨범 CROSS 등의 진지한 감성톤 속 부드러운 맛과 함께 본연의 유쾌청량감을 적극적으로 표현한 듯한 인상도 준다.
이승훈은 "근육옷을 입은 수위높은(?) '전체관람가 러브신'을 비롯해 아이디어들이 많이 반영돼있다"라며 "뮤비 중간쯤 저희의 특별한 대면 이벤트를 예고하는 키포인트가 더해져있으니 주목해달라"라고 말했다.
강승윤은 "2절 브릿지 진우형과 함께하는 갑옷신으로 생애 처음 갑옷을 입어봤다"라고 말한 뒤, "연차가 높아졌음에도 당당하게 팬들에게 사랑을 표현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고자 사운드적으로나 장면적으로 노력했다"라고 덧붙였다.
◇위너 강승윤, "공감에 중점을 둔 HOLIDAY, 위너 2막 표현…깜짝 대면일정 등 활동 기대해달라"
타이틀곡 'I LOVE YOU'를 비롯한 위너 새 앨범 'HOLIDAY'는 이들 특유의 유쾌함으로 롱런행보를 거듭해갈 모습을 밝게 그린 작품이라 생각된다.
이승훈은 "팀 이름답게 욕심이 있다. 오랜만에 만난 만큼 높은 텐션으로 공을 들인 앨범인만큼 자신있다. 총알이 빗발치는 가운데서도 함께하는 우리 위너 전우들과 함께 끝까지 함께하고 싶다"라고 말했다.
강승윤은 "멋지고 트렌디해야된다는 생각을 좀 더 내려놓고 모두가 즐기고 공감하기를 바란다는 점에 신경써서 앨범을 만들었다. 또한 각자의 활동반경을 넓히면서 시너지를 내는 '위너 2막'을 표현하는 앨범이기도 하다"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있을 저나 민호의 군입대 등에 있어서 공백기라고 생각하지 않으셨으면 좋겠다. 앞으로도 끈끈하게 붙어있는 '네잎클로버'같은 위너를 기대해달라"라고 덧붙였다.
한편 위너는 금일(5일) 오후 6시 각 음원사이트를 통해 미니4집 'HOLIDAY'를 발표, 타이틀곡 'I LOVE YOU'로 활동을 재개한다. 이들의 활동은 음악방송과 라디오 등 일반적인 앨범활동과 함께, 깜짝 대면행사 등의 내용들로 펼쳐질 것으로 전해진다.
전자신문인터넷 박동선 기자 (ds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