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젠, VSV 벡터 시스템 활용 '코로나19 백신' 임상시험 IND 제출

스마젠이 개발 중인 코로나백신(SCOV-02) 임상시험을 개시하기 위해 IND (Investigational New Drug, 시험용 신약허가자료)를 7월 5일 한국 식약처에 제출했다.

IND가 제출된 스마젠의 코로나백신은 다양한 바이러스 유래 질병들에 대한 백신의 기반기술(platform technology)로 활용 가능한 VSV 벡터 시스템을 바탕으로 한다. 그간 오랜 준비과정을 거친 후 인체를 대상으로 안전성 및 효력 검증을 받을 수 있게 된 것이다.

전세계에 코로나19 팬데믹이 발발한 후 지금까지 몇 종류의 코로나-19 백신이 개발돼 시판되고 있다. 하지만 부작용에 대한 우려 및 오미크론을 비롯한 변종바이러스의 출현에 대해서는 효과적으로 대응하기가 어려워 코로나-19의 위험은 아직까지 사라지지 않고 있다. 스마젠 관계자에 따르면, 백신개발 기반 기술인 VSV 벡터기술이 검증을 득한 후 더욱 빠른 속도의 개발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전자신문인터넷 서희원 기자 (shw@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