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일본 기업인 대표단을 만나 한일 경제협력 방향을 논의했다.
5일 기재부에 따르면 추 부총리는 이날 한일재계회의 참석을 위해 방한한 오쿠라 마사카즈 일본 경제단체연합회(경단련) 회장 등 일본 기업인 대표단을 면담했다.
1982년 출범한 한일재계회의는 한국 전국경제인연합회와 일본 경제단체연합회가 번갈아 개최하는 민간 경제협력 행사다. 2020~2021년은 코로나19 확산으로 회의가 열리지 못했다.
양측은 면담을 통해 서로 협력해야 할 중요한 동반자로서 신뢰를 회복하고 미래지향적 관계를 구축할 필요가 있다는 인식을 같이 했다고 전했다.
추 부총리는 “정부 차원에서 양국 재계의 상호 교류와 경제협력 활성화 노력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뒷받침할 계획”이라고 밝히며 “한국의 새 정부 출범을 계기로 한일 관계 개선에 대한 기대와 관심이 커지는 가운데 한일재계회의가 재개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최다현기자 da2109@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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