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권 전 부산시 정무특별보좌관이 부산시 경제부시장으로 활동한다.
부산시는 5일 박형준 시장과 부산경제를 이끌 신임 경제부시장에 이성권 전 정무특보를 임용하고, “경제 전반에 관한 지식과 인적 네트워크를 형성하고 있어 주요 현안 해결의 적임자”로 임용 배경을 설명했다.
이 경제부시장은 부산대 철학과를 졸업하고 일본 와세다대학원 국제관계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지난 2004년 30대 나이로 17대 국회의원에 당선됐다. 이후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상임감사, 대통령실 시민사회비서관, 주일본 고베 총영사 등을 역임했다. 최근에는 윤석열 정부 인수위에서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 가덕도 신공항 조기 개항, 산업은행과 수출입은행 부산 이전 등 부산 주요 현안의 국정과제 반영에 기여했다.
부산시는 경제부시장 인사로 시작으로 박 시장의 철학인 '적재적소에 유능한 인력배치'를 통한 각종 경제 현안 해결에 속도를 내겠다는 방침이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중앙정부, 국회와 구축한 긴밀한 네트워크와 시 경제 정책에 대한 높은 이해를 바탕으로 민선 8기 조직에 활력을 불어넣고 기존 경제 현안 해결에 든든한 선봉장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부산=임동식기자 dslim@etnews.com
경제 전반에 폭넓은 지식과 인적 네트워크 형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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