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가 우리 먹거리를 만드는 파트너들의 가치를 높이기 위한 프로젝트를 확장한다.
카카오의 공동 주문 플랫폼 '카카오메이커스'는 농축수산물과 가공식품이 제 값을 다 할 수 있도록 판로를 열어주는 '제가버치' 프로젝트에 참여할 농가, 협동조합, 가공식품 제조사 등 파트너를 모집한다고 6일 밝혔다.
지난 2021년 8월 시작한 제가버치 프로젝트는 공급 과잉이 예상되는 농축수산물을 활용해 사회적 역할에 기여하는 프로젝트다. 버려지는 농축수산물의 판로를 지원해 생산자의 재고 부담을 낮추고, 생태계의 환경 비용을 줄이며, 수요-공급 균형을 맞춰 가격 안정화에 기여할 수 있다.
카카오메이커스가 현재까지 프로젝트를 통해 기여한 농축수산물은 약 1,200톤에 달하며, 산지 직송 상품을 선보일 때마다 완판되는 성과를 이어가며 약 18만 명의 소비자가 프로젝트를 통해 구매했다.
카카오메이커스는 더 많은 먹거리 상품들이 제 값을 받을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기 위해 제가버치 프로젝트 입점 파트너를 상시 모집한다. 모집 대상은 우리 농축수산물을 생산하는 농가 및 협동조합과 농축수산물을 활용한 가공식품 제조사다. 접수된 입점 제안에 대해 내부 검토 및 오프라인 미팅 등의 과정을 거쳐 최종 입점 파트너를 선정할 예정이다.
입점이 확정된 파트너에게는 △이미지, 카피라이팅 등 판매 촉진 콘텐츠 제작 △홍보 및 마케팅 기회 마련 △상품 공동 기획 및 리브랜딩 등 카카오메이커스에서의 판매를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카카오메이커스 관계자는 “우리 땅에서 자란 농축수산물이 제 값과 의미를 찾고, 구매자의 가치 있는 소비로 연결될 수 있도록 파트너들과 함께 노력해 갈 것”이라며 “카카오메이커스는 앞으로도 사회문제 해결을 위한 실질적 해결 방안을 제시하고, 이를 실행해 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성현희기자 sungh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