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율주행 보안 및 모빌리티 플랫폼 기업 아우토크립트(AUTOCRYPT)는 현대자동차그룹 전기차 충전 플랫폼 'E-CSP'에 PnC(Plug & Charge) 인증시스템을 구축했다고 6일 밝혔다.
E-CSP는 차량에 충전기를 연결하는 즉시 인증·충전·결제가 자동으로 연속 진행되는 '플러그 앤 차지' 기능을 기반으로 하고 있다.
본인 확인 등 인증 절차가 요구되는 전기차 충전 시 보안성을 내재한 PnC 기능을 활용하면 간편하고 신속하게 모든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PnC 시스템의 안전한 운영을 위해서는 고도의 보안 기술과 데이터 암호화 기술이 필수다.
아우토크립트는 전기차 충전 통신 프로토콜 보안의 국제표준 'ISO 15118'을 충족하는 공개키 기반 구조 PKI 등 보안인증 시스템을 E-CSP 플랫폼에 적용했다.
김의석 아우토크립트 대표는 “소비자가 전기차 구입을 주저하는 이유 중 하나가 충전 불편 우려인 만큼, 편리하고 안전한 전기차 충전 서비스 확충은 전기차 대중화의 관건”이라며 “앞으로도 현대자동차그룹과의 지속적이고 긴밀한 협업을 통해 전기차 충전 등 서비스 인프라를 확대하는 등 전기차 시장 활성화에 이바지하겠다”고 말했다.
윤대원기자 yun1972@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