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쇼핑이 첫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한다.
이번 보고서에는 지난해 롯데쇼핑이 선포한 'Dream Together for Better Earth(다시 지구를 새롭게, 함께 더 나은 지구를 위해)'라는 슬로건 아래 롯데쇼핑의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관련 과제를 규정했다. 최근 성과 및 향후 계획과 함께 새로 개발된 ESG 정책까지 수록했다.
롯데쇼핑은 '리얼스'라는 ESG 캠페인 통합 브랜드를 개발하고 세부적으로 △리얼스(RE:EARTH) △리너지(RE:NERGY) △리유즈(RE:USE) △리조이스(RE:JOICE) △리바이브(RE:VIVE) 등 5대 과제를 설정했다. 롯데쇼핑의 '5 RE'는 ESG 활동이 기업 본연의 경쟁력과 연결돼 지속성을 갖기 위해 만들어졌다. 이번 보고서에는 이와 관련해 친환경 상품 및 전용 공간 개발, 친환경 에너지 도입, 자원 선순환, 다양한 사회 구성원의 포용, 협력사와의 상생 등 다양한 ESG 활동의 추진 현황과 확대 계획을 담았다.
또한 이번 보고서에서는 롯데쇼핑이 중대성 평가를 통해 ESG 경영을 위한 '온실가스 배출량 관리 및 감축', '지속가능한 공급망 구축', '인권 중심 경영'의 3개 주요 이슈를 선정한 과정과 이와 관련한 성과 창출 노력도 함께 수록했다.
지난해 롯데쇼핑 온실가스 배출량은 2018년 대비 12.5% 감축했으며 87개소의 태양광 발전소를 운영하며 전력 6.1GW를 생산해 2802톤의 온실가스 저감 효과를 달성했다. 또 협력사 ESG 자가진단표 도입, ESG 온라인 교육 및 컨설팅을 진행했으며 올해 대상을 확대하는 등 파트너사와의 ESG 동반성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김상현 롯데쇼핑 부회장은 “회사의 지속가능성에 대한 이해관계자 요구도 커져감에 따라 ESG 경영은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됐다”면서, “고객을 위한 더 좋은 지구, 행복한 미래를 만들어가기 위해 진심 어린 소통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박준호기자 junho@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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