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지신탁이 KLPGA투어 대회 구단랭킹 2연승을 기록하며 시즌 첫 구단랭킹 4승 고지에 올랐다.
'에이스' 임희정이 빠진 자리가 느껴지지 않았다. 임희정은 휴식을 위해 이번 대회에 출전하지 않았다. 한국토지신탁 골프단(박현경, 최은우)는 최은우가 공동 3위, 박현경이 공동 7위를 차지하며 에이스 역할을 톡톡해 해냈다. 한국토지신탁은 맥콜 모나파크 오픈에서 구단랭킹 포인트 121을 획득하며 2위 지벤트를 8.7포인트차로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2위는 지벤트가 차지했다. 최민경이 공동 3위에 오르며 맹활약 한 지벤트 골프단(박단유, 조혜림, 최민경)은 구단랭킹 포인트 112.33을 기록하며 지난 5월 열렸던 KLPGA투어 교촌 허니 레이디스오픈 2위 이후 시즌 두 번째 구단랭킹 준우승을 기록했다.
SK네트웍스는 단독 6위에 오른 최예림의 활약에 힘입어 구단랭킹 3위에 올랐다. SK네트웍스 골프단(이승연, 최예림)은 대회 구단랭킹 포인트 110을 쌓았다.
4위는 대회 구단랭킹 포인트 106을 기록한 MG새마을금고 골프단(곽보미, 김리안)이 차지했고 단독 2위에 오르며 골프팬들의 시선을 사로잡은 '루키' 윤이나가 속한 하이트진로 골프단(서어진, 윤이나)은 105.5 구단랭킹 포인트를 받아 5위에 이름을 올렸다.
안강건설, 창단 첫 우승자 배출... 신생구단 '쾌거'
안강건설은 창단 후 첫 대회 우승 트로피를 품에 안았다. 안강건설 소속 임진희는 3일 막을 내린 KLPGA투어 맥콜 모나파크 오픈에서 최종합계 11언더파 205타를 기록하며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으로 시즌 첫 승이자 자신의 두 번째 우승을 화려하게 장식했다. 임진희는 이 우승으로 구단으로부터 벤츠를 선물 받기도 했다. 올 시즌 골프단을 창단한 안강건설 안재홍 회장은 지난 5월 "상반기에 우승하는 선수에게 고급 승용차를 선물하겠다"고 약속한것으로 알려졌다.
정미예기자 gftravel@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