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미국 LA 도심이동연구소와 UAM 국제연구개발 협약

도심항공교통(Urban Air Mobility) 초기 운영 위한 연구개발 협약
도심항공교통(Urban Air Mobility) 초기 운영 위한 연구개발 협약

인천시와 항공우주산학융합원은 미국 LA 도심이동연구소(UML·Urban Movement Labs)와 도심항공교통(UAM) 운영 연구개발 협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항공우주산학융합원은 국내 항공 융·복합 신산업 육성을 목적으로 산업통상자원부, 인천시, 인천국제공항공사, 인하대가 컨소시엄을 구성해 설립한 비영리 사단법인이다. UAM 실증지원 연구개발사업 등 항공우주 분야 다양한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항공우주산학융합원과 UML은 이번 협약을 통해 한국에서 2025년 상용화를 목표로 개발되고 있는 새로운 교통체계인 UAM이 초반에 차질 없이 정착될 수 있도록 운영환경 연구 등을 공동으로 수행할 예정이다.

이번 연구는 오는 10월까지 진행될 예정이며, 11월9~12일까지 인천시 주최로 인천 영종 파라다이스시티 호텔에서 개최되는 '2022 K-UAM Confex'에서 연구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아울러 미주·유럽·아시아 주요 글로벌 도시 공항·대학·연구기관이 참여하는 'UAM 지역 협력체'를 구축하고, 인천과 LA에는 UAM 지역 협력체 사무실을 운영할 예정이다.

안광호 시 항공과장은 “이번 국제연구는 인천시가 UAM 실증도시·선도도시로 도약하는데 상당한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글로벌 도시 간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해 인천이 국내를 넘어 글로벌 UAM 선도도시로 거듭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인천=김동성기자 esta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