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저 퀸' 임희정이 말하는 스윙 노하우[임희정의 스윙레슨]

'메이저 퀸' 임희정이 말하는 스윙 노하우[임희정의 스윙레슨]

선수들이 직접 이야기하는 스윙 포인트가 담긴 '스윙레슨'에서 '메이저 퀸' 임희정의 스윙 노하우를 소개한다.

지난달 한국여자오픈 골프선수권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통산 5승째(메이저 2승)를 신고한 임희정은 KLPGA투어를 대표하는 간판선수다.

임희정이 스윙 시 중요하게 생각하는 포인트는 '그립과 몸의 꼬임'이다.

임희정은 "드라이버 샷을 할 때 어드레스를 서면서 그립을 손톱 한 개 정도 짧게 잡아준다"며 "클럽을 잡았을 때 불안정한 느낌을 줄일 수 있고, 조금 더 편한 느낌으로 스윙할 수 있다"고 말했다.

임희정의 스윙에서 상체와 하체의 꼬임도 주목할 부분이다. 하체의 움직임은 최대한 제한하면서 상체의 꼬임을 극대화시키는 것을 볼 수 있다. 임희정은 "백스윙을 시작할 때 하체의 움직임은 제한하고, 이렇게 만들어진 상체의 꼬임을 다운스윙 때 최대한 풀어준다는 느낌으로 회전을 많이 준다"며 "이때 힙의 회전보다는 왼쪽 무릎을 앞으로 디뎌주는 느낌을 가지면서 지면 반력을 이용한다"고 말했다.

이어 "비거리를 늘리고 싶다면 백스윙을 할 때 조금 뻑뻑한 느낌을 가지는 것, 지면 반력을 이용한다는 느낌을 가지면 좋다"고 덧붙였다.

메이저 퀸 임희정이 직접 이야기하는 스윙 노하우, 생생한 경기 사진과 스윙 장면이 담긴 영상을 통해 자세히 살펴보자.

정미예기자 gftravel@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