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카드, 사용성 강화한 '서울페이+ 2.0' 론칭

신한카드, 사용성 강화한 '서울페이+ 2.0' 론칭

신한카드(사장 임영진)는 서울페이+(이하 서울페이플러스) 애플리케이션(앱) 업그레이드 작업을 완료했다고 7일 밝혔다.

서울페이플러스는 서울사랑상품권 구매·사용이 가능한 앱으로, 고객·가맹점주 모두가 이용할 수 있다.

업그레이드된 서울페이플러스 2.0은 앱 구동과 결제 QR코드 스캔에 걸리는 시간을 기존보다 절반 이하로 개선했다. 앱 메뉴 구성과 화면, 디자인도 사용자 경험에 맞게 새롭게 개편했다.

또 상품권 결제 버튼을 QR코드 스캔하기와 QR·바코드 보여주기 등 2개로 구분해 직관성을 높였고, 상품권 잔액이 부족한 경우 신한카드로 추가 금액을 결제할 수 있도록 복합 결제를 추가했다. 주변 가맹점 지도검색 등 가맹점 찾기 기능을 개선하고, 상품권 선물하기 횟수도 기존 1회에서 무제한으로 확대했다.

사용자뿐 아니라 가맹점주를 위한 기능도 개선됐다. 가맹점주 외에도 앱 관리자로 점장·직원을 추가해 매출을 관리할 수 있도록 하고, 가맹점에서 결제가 발생하면 지정된 앱 관리자 모두에게 결제알림이 발송돼 결제내역 확인이 가능하다. 9월부터는 음성 결제알림도 제공한다.

이외에도 서울페이플러스 앱 내에서 서울사랑상품권 가맹점 신청이 가능하고, 가맹점 정보도 변경할 수 있게 됐다. 또 가맹점별 홈페이지를 제공해, 가맹점 홍보 사진 및 영업시간·주차·메뉴와 같은 추가정보, 사장님 한마디 등을 등록할 수 있으며 가맹점에서 할인쿠폰 발행도 가능해져 소상공인들의 마케팅 활성화도 지원한다.

신한카드는 9월 법인의 서울사랑상품권 구매, 배달앱·쇼핑몰 등 온라인 결제, 골목상권 핫플레이스 소개 서비스 등을 추가하고, 정책수당 조회, 서울시 소식 등을 제공하는 행정인프라까지 구축한 서울페이플러스 3.0 버전을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향후 서울시 행정플랫폼 기능 등이 추가된 서울페이플러스 3.0으로 서울페이플러스를 명실상부한 서울시민의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한다는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윤호기자 yun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