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MS 타이타늄연구실, 과기정통부장관 표창

타이타늄 소재 자립화 기여

박찬희 KIMS 타이타늄연구실장이 과기정통부 장관 표창을 받고 있다.
박찬희 KIMS 타이타늄연구실장이 과기정통부 장관 표창을 받고 있다.

한국재료연구원(KIMS·원장 이정환) 타이타늄연구실은 소재·부품·장비 국가연구인프라(3N) 지정기관으로써 핵심기술 확보를 위한 연구 수행성과가 탁월한 점을 인정받아 6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 시상식은 6일 '나노코리아 2022' 부대행사인 '3N 성과교류회'에서 진행됐다.

KIMS 타이타늄연구실은 2019년 3N 지정 이후 최근까지 기술료 계약 18억원, 기술료 수입 10억원, 논문발표 59편, 특허 출원 26건 및 등록 11건을 거두고, 기술교류회&강습회 6회, 기업 기술지원 174건 등 산·학·연 기술교류 허브 역할을 수행하며 타이타늄 소재 자립화에 기여했다.

대표 연구수행 성과로 복합화력발전에 사용하는 고온 가스터빈용 타이타늄 블레이드 사용 한계온도를 900도 이상으로, 가스터빈 발전 효율을 5% 이상 높였다. 희소금속을 첨가하지 않고 스팀 터빈용 타이타늄 블레이드에 적용할 수 있는 고강도 타이타늄 신소재 개발에도 성공했다.

창원=임동식기자 dsl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