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상반기 11번가 아마존 글로벌스토어에서 국내 고객에게 사랑받은 해외직구 브랜드로 △마샬 △캘빈클라인 △콜맨 △센트룸 등이 선정됐다. 11번가 글로벌 스토어에서는 미국 아마존(US) 수천만개 상품을 구매할 수 있다. 아마존 글로벌 스토어에서 주목 받은 상품들을 살펴본다.
◇취미 활동에 지갑 열었다…여가 위한 디지털 기기, 캠핑용품 인기
드라마, 영화 감상 등 동영상 콘텐츠에 대한 꾸준한 관심으로 '티보 스트림 4K'(6만원대)가 올해 상반기 큰 인기를 끌었다. 일반 TV나 모니터를 스마트TV처럼 활용할 수 있게 만들어주는 제품으로 '티보 스트림 4K'를 TV등에 연결하면 넷플릭스, 디즈니플러스, 유튜브 등 다양한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를 화면을 통해 바로 시청할 수 있다. 전용 리모컨도 별도 제공된다.
하드디스크 제조사 'WD'의 '하드디스크 드라이브(HDD)'는 타 플랫폼 대비 저렴한 가격으로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서 '아마존 글로벌 스토어' 내 주목해야 할 상품으로 꾸준히 입소문을 탔다. 올해 상반기엔 데이터 안정성이 뛰어난 CMR 방식이 적용된 'WD 레드 플러스 NAS 하드디스크 드라이브 4TB'(11만원대)가 디지털 카테고리에서 베스트셀러 라인업에 꼽혔다.
캠핑 수요 증가로 해외직구를 통해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는 캠핑 용품들이 인기를 얻었다. 특히 글로벌 아웃도어 캠핑브랜드 '콜맨'의 '트레일헤드ll 밀리터리 스타일 캠핑 코트'(6만원대)를 찾는 고객이 많았다. 최대 136㎏의 하중을 지지하는 강철 프레임이 사용된 야전침대로, 뛰어난 제품 내구성으로 유명세를 얻은 제품이다. 야외취침이나 휴식이 필요한 레저활동 시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다.
◇식품·리빙·뷰티 등 일상생활에 필요한 상품군은 '실용성' 중시
일상생활에 필요한 상품군은 '실용성'을 내세운 제품들이 인기 상품으로 선정됐다. 식품 카테고리의 '트루 레몬 벌크 팩'(3만원대)이 대표적이다. 1포당 레몬 1조각 분량의 맛을 내는 레몬 가루가 든 제품으로 생수나 차, 탄산수, 주류 등 다양한 음료에 섞어 마시거나 요리 시 레몬즙 대신 사용할 수 있는 다용도 상품이다. 레몬 손질과 보관 불편함 또한 덜어줘 고객 수요가 높았다.
이어 리빙 카테고리에선 고기, 채소, 과일 손질 등 다양한 요리 환경에서 높은 절삭력으로 인기를 얻은 '교세라 어드밴스 세라믹 나이프 세트'(9만원대)가, 뷰티 카테고리에서는 피부 탄력 회복과 주름 개선에 효과가 있는 '유세린 Q10 안티 링클 페이스 크림 번들'(2만원대)이 베스트 제품으로 뽑혔다.
박준호기자 junh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