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대한통운은 e커머스 판매자에게 실시간 물류 데이터를 제공하는 모바일 앱 'eFLEXs-M'을 출시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에 선보인 eFLEXs-M은 CJ대한통운이 지난해 4월 업계 최초로 개발한 e커머스 물류 통합관리시스템 '이플렉스(eFLEXs)' 모바일 버전이다. 판매자들은 시간과 공간에 구애 받지 않고 재고·주문관리, 배송조회, 고객관리 등 다양한 업무를 간편하게 처리할 수 있게 됐다.
eFLEXs-M의 '부족 재고리스트' 푸시 알림 기능은 소비자의 주문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돕는다. 만약 CJ대한통운 물류센터에 보관된 재고량이 주문량보다 적을 경우 판매자는 앱을 통해 부족한 상품 종류와 수량 정보를 받는다. 데이터를 기반으로 신속히 재고를 보충해 재고 부족 상황을 최소화한다.
또한 판매자들은 진행 예정인 쇼핑 이벤트를 모바일로 간편하게 등록할 수 있다. CJ대한통운은 확보된 정보를 바탕으로 물류센터 작업인력, 가동시간 등을 최적화해 이벤트로 급증하는 물량을 원활하게 처리할 수 있다. 기존 PC버전에서 제공하는 실시간 재고현황, 배송상태 확인 기능도 앱에서 손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구현했다.
CJ대한통운은 이번 모바일 앱 출시로 판매자들이 더욱 효율적으로 주문에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소비자들의 배송만족도 또한 극대화될 것이라는 설명이다.
류상천 CJ대한통운 정보전략담당 경영리더는 “물류 서비스를 이용하는 판매자들이 실시간 물류 데이터를 확인하고 주문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앱을 구현했다”고 말했다.
민경하기자 maxkh@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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