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CKC에서 KERI와 워털루대가 제조AI 협력 프레젠테이션 세션을 공동 진행하고 있다.](https://img.etnews.com/photonews/2207/1550025_20220707102129_400_0001.jpg)
한국전기연구원(KERI·원장 직무대행 김남균)은 캐나다 온타리오주에서 4~8일까지 열리는 '2022 캐나다-한국 과학기술회의(CKC:Canada-Korea Conference on Science and Technology)'에 참가해 2일차 세션 '제조 인공지능(AI) 연구허브 프레젠테이션'을 캐나다 워털루대와 공동 진행했다.
현재 KERI와 워털루대가 경남 창원에서 공동 수행하고 있는 '제조AI 사업' 현안을 공유하고,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보다 효과적인 기업지원 협업 방안을 모색했다.
KERI는 2019년 CKC에서 워털루대와 인연을 맺고, 2020년 빅데이터 기반 AI기술을 경남 창원 중소기업에 지원하는 '제조 AI' 협력사업을 시작했다. 올해는 부산시로 지원 범위를 확대하고 있다.
KERI와 워털루대는 '제조AI 사업'에서 중소기업에 '핵심 부품 고장 상태 진단', '조립 지능화', '효과적인 공구 관리 및 제품별 최적 맞춤 가공', '고주파 최적 열처리' 등 제조AI 기술을 지원해 업무 효율 증대, 제품 품질과 생산성 향상, 작업환경 개선 등 효과를 거뒀다.
양측은 제조 뿐만 아니라 의료, 로봇 등으로 AI기술 적용을 확대하고, 제2의 제조AI 협력 과제를 발굴해 추진할 계획이다.
![KERI와 워털루대 제조AI 협력 프레젠테이션 세션 공동 진행 기념 촬영.](https://img.etnews.com/photonews/2207/1550025_20220707102129_400_0002.jpg)
김종문 KERI 인공지능연구센터장은 “지역 중소기업은 대부분 데이터를 확보할 수 있는 망구축이 안돼 있어 무작정 AI를 적용할 수 없고, 적용해도 제대로 된 효과를 거둘 수 없다”며 “기업의 현재 수준과 사정에 맞춰 제조AI를 단계적으로 적용해 점진적 효과를 거두는 것이 KERI와 워털루대 제조AI 협력 방향”이라 말했다.
창원=임동식기자 dsl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