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기평, 한-캐나다 산업기술 협력 위한 '글로벌기술전략포럼' 개최

정양호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장(왼쪽에서 6번째)이 6일(현지시간) 캐나다에서 개최한 글로벌기술전략포럼에서 김용일 재캐나다한인과학기술자협회장(왼쪽에서 7번째) 등과 기념촬영했다. <자료 KEIT 제공>
정양호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장(왼쪽에서 6번째)이 6일(현지시간) 캐나다에서 개최한 글로벌기술전략포럼에서 김용일 재캐나다한인과학기술자협회장(왼쪽에서 7번째) 등과 기념촬영했다. <자료 KEIT 제공>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KEIT)은 6일(현지시간) 캐나다 나이아가라폴스시티에서 한국-캐나다 간 산업기술 협력을 위해 '글로벌 협력을 통한 지속 가능한 넷-제로(net-zero) 미래'를 주제로 '글로벌기술전략포럼'을 개최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포럼에서는 △탄소중립, 알키미스트 등 한국 산업기술 연구개발(R&D) 정책 방향 △산기평 과제기획·평가·관리 프로세스 및 참여방법 △캐나다 프로젝트 '슈퍼클러스터' 추진 현황 △퀘벡 주정부 R&D 정책 등 양국이 추진하는 사업 정보와 경험을 공유하고 상호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캐나다 슈퍼클러스터 프로젝트는 디지털기술, 첨단제조, 인공지능, 해양, 단백질 산업 등 5대 주제에 대해 산·학·연·관 파트너십을 통해 산업 활동이 집적화된 지역을 집중 육성하는 정책이다.

양측은 글로벌 기술협력 수요를 바탕으로 △첨단장비 △첨단기계 △화학공정 △지식서비스 등 분야별 PD 주관 심층 분과포럼도 진행했다. 산기평은 과제기획 및 정책·전략수립에 활용하기 위해 R&D 사업에 연계 가능한 산업기술을 찾고 해외 연구자들 의견을 수렴했다.

정양호 산기평 원장은 “기후변화, 식량·에너지 위기, 전염병과 같은 글로벌 이슈에 대응하기 위해 전 세계 연구자들이 국경을 넘어 머리를 맞대야 할 때”라며 “산기평은 연구자들 간 연대와 협력을 통해 산업기술 경쟁력을 제고하고 오픈 이노베이션을 위한 국제공동 R&D 활성화 방안에 대한 고민을 멈추지 않겠다”고 말했다.

김영호기자 lloydmind@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