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가상·증강현실(VR·AR) 기반 스마트상점 실증사업' 참여 점포를 오는 25일까지 모집한다.
이 사업은 지역 점포에 VR, AR 기술을 적용해 소상공인 디지털 전환을 유도한다. 안경점과 미용실 등은 디지털 거울(스마트 미러)을 도입해 가상으로 옷 착용 및 스타일링을 체험하게 할 수 있으며, 음식점이나 소품숍은 메타버스 플랫폼에 실제 매장을 구현해 가상공간 이용자를 현실 점포로 연결하는 온-오프라인 방문 이벤트를 추진해 볼 수 있다.
도내 소상공인 중 VR·AR 도입을 희망하는 점포라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최종 5개 점포를 선정할 예정이다.
도는 △고객 설명형 AR 서비스 △VR 스토어 쇼핑 △AR 피팅·스타일링 △VR·스마트미러 피트니스 △메타버스 상점 등 총 5가지 기술과 서비스를 구성했으며, 최종 선정된 점포는 이중 희망하는 서비스 1~2개를 지원할 계획이다.
도입기술은 오는 9월부터 11월까지 지원되며, 지원 기간에는 일반 소비자들에게 스마트상점을 적극 홍보할 수 있는 쇼케이스도 추진한다.
점포 모집에 참여하려면 경기콘텐츠진흥원 홈페이지 사업공고에 첨부된 관련 서류를 오는 25일까지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김규식 도 미래성장정책관은 “이번 사업은 VR·AR을 기존 전문가만 사용하는 기술에서 벗어나 일상생활에서 누구나 사용해 볼 수 있는 기술이 되게 하자는 취지”라며 “우리 주변에서 디지털 변화를 직접 체험하고 그 변화를 체감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경기=김동성기자 estar@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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