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왓챠가 세종대와 웹툰 분야 인재 양성과 산학협력 강화를 위한 양해각서(MOU) 협약을 체결했다.
왓챠는 OTT에 머무르지 않고 연내 음악과 웹툰을 추가한 새로운 종합 엔터테인먼트 구독 플랫폼 '왓챠 2.0'으로 확장을 계획하고 있다. 크리에이터 다양한 창작 활동을 지원하며 현재 김보통 작가와 오리지널 웹툰·영상 콘텐츠 제작을 진행 중이다. 서나래·루드비코·김양수·써니사이드업 등 유명 웹툰 작가와 오리지널 웹툰을 준비하고 있다.
세종대는 만화애니메이션학과를 통해 캐릭터와 게임 관련 과목을 연계·융합하는 등 콘텐츠산업 발전에 탄력적으로 대응하고 웹툰 작가, 학습만화 작가, 만화 에이전트, 애니메이션 프로듀서를 비롯해 500여명 현장 인재를 배출했다.
왓챠와 세종대는 애니메이션·웹툰·영상·메타버스 등 콘텐츠·소프트웨어·인공지능(AI) 관련 전공과 융합 교육을 위한 산학 연구개발(R&D) 프로젝트와 교육 협력, 현장 실무형 인력양성을 위한 현장실습과 인적 교류, 대학과 기업에서 진행하는 실무 역량 강화 프로그램 진행, 정부연구개발사업을 통한 관련 분야 연구개발 등 다양한 부문에서 상호 협력을 이어갈 계획이다.
허승 왓챠 대외협력이사는 “세종대와 협약으로 웹툰 산업 인재 양성과 생태계 확장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며 “왓챠만의 차별화된 플랫폼 경쟁력과 강화된 생태계를 바탕으로 양질 콘텐츠를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김형석 세종대 소프트웨어융합대학장은 “세종대는 매년 다양한 분야에서 성공적으로 역할을 수행하는 인재를 배출, 웹툰 산업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며 “왓챠와 인재 양성과 산학협력을 위해 적극 협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종진기자 truth@etnews.com